"6월 하순, 한국에서 가장 큰 사진 축제 중 하나가 노들섬에서 열린다. 후지필름이 네 해째 이어오고 있는 〈포토페스타 2026 — 인터내셔널〉. 6월 20일 토요일에 열어 6월 28일 일요일에 닫는다."
주제 — 사이의 시간 IN-BETWEEN
이번 시즌이 들고 온 큐레이션의 결은 한 문장이다. 장면과 장면 사이, 사람과 관계 사이, 기록과 감정이 만나는 지점에 놓인 잠시 멈춘 시간. 극적인 장면보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일상에서 스쳐 가는 순간, 그리고 그 안에 남는 작은 틈과 여운에 무게를 둔다. 기록과 다큐멘터리, 예술사진, 풍경, 인물·초상, 상업, 거리·일상, 가족·관계, 반려와 공존, 청춘과 노동, 삶의 리듬과 개인 기억까지 여러 결을 한자리에 모은 결과다.
'극적인 한 장' 이 아니라 '잠시 멈춘 사이의 한 장' 으로 시점을 옮기는 시도다.
규모와 공간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 (250평) 과 2관 (150평) 두 공간을 함께 쓴다. 총 9일. 운영 시간 10:00 – 20:00, 월요일 휴관.
국내외 사진계의 신뢰를 받아온 심사위원 3인의 최종 심사로 시리즈 15명, 싱글 20명, 총 35명 의 전시 작가가 선정됐다.
- 시리즈 부문 최우수 이찬희. 후지필름 X-H2 바디 + XF16-50mm 렌즈 + 상금 300만 원.
- 싱글 부문 최우수 황진수. 상금 100만 원.
시리즈 부문 (15명)
이찬희 (최우수), 김동희, 김수호, 박철규, 윤지혜, 이한뫼, 이효경, 임형준, 장정훈, 정준영, 최현주, 허성현, 황수찬, Cyril CHAN, Matthias LEY.
싱글 부문 (20명)
황진수 (최우수), 공혜지, 김명준, 김소연, 박광묵, 박정배, 오금남, 윤성민, 이남지, 이준영, 임이정, 임종훈, 장보경, 정동욱, 정우진, 조순민, 최승연, 한승완, 홍민우, Adhiningsih Fajar Nuraini.
본 전시 옆의 다섯 가지 프로그램
이번 포토페스타는 본 전시만의 행사가 아니다. 후지필름이 같은 시즌에 운영하는 공모·교류 프로그램 다섯이 옆에 함께 놓인다. 각각의 성과는 전시와 시상으로 이어진다.
- 〈천 개의 카메라 — 서울과 유네스코 유산 기록〉
- 〈천 개의 희망 — 미얀마 난민학교 도네이션〉
- 〈글로벌 사진 교류 특별전 — 서로의 바깥〉
- 〈후지필름 코리아 글로벌 마일리지 어워드 × 교토그라피 KG+〉
- 〈한국 – 대만 사진집 교류〉
본 전시 + 부대 프로그램의 구성에서 보이는 그림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사진가 육성 플랫폼 으로서의 후지필름이다. 4년째 이어지면서 국내 단독 플랫폼에서 동아시아 교류 무대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
"한 장면이 아니라 두 장면 사이,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를 본다."
정리
'사이' 라는 단어를 큐레이션의 골격에 두는 사진전. 6월 둘째 주말 (6.20) 에 열려 4주 차 일요일 (6.28) 에 닫는다. 같은 6월에 열린 〈컴백홈〉·〈진동하는 사물들〉 등 다른 사진 전시 와 함께 보면 6월의 사진 시야가 한층 두꺼워진다.
운영 정보
노들섬 노들갤러리 1·2관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2026.6.20 (토) – 6.28 (일) / 10:00 – 20:00 / 월요일 휴관
오프닝 6.20 (토) 16:00
공식: fujifilm-korea.co.kr · fujifilm-arch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