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관계의 결을 짧은 에세이로 기록합니다.
20대의 영화 같은 사랑에서 30대의 잔잔한 일상물 같은 연애로. 쏟아내지 않는 만큼 차근히 모은 마음으로 충만히 좋아하는 방식.
조용한 추석 첫날, 엄마와 함께 절을 다녀오는 길. 노을이 내려앉은 차창 너머에서 김현아 작가가 발견한 빛과 그림자의 차분한 합.
필름 카메라의 낡고 자글한 색감은 오늘의 풍경을 10년 전 추억으로 바꿔놓는다. 김현아 작가가 부르는 그 마법의 이름, '낭만 조작'.